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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명동 버스 대란, 입석 문제 포함 모든 방안 강구"

입력 2024-01-17 12:00 수정 2024-01-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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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명동 버스 대란 사태에 대해 “모든 해결 방안을 다 강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서울시장은 오늘(1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선 그는 버스 대란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광역버스를 좀 더 과감하게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2년 전엔 경기도나 외곽 지역에서 들어오는 버스 수용률이 5~60%였는데, 그 이후 7~80%까지 올라왔다”라며 “어떻게 보면 리스키한(위험부담이 큰)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포화로 인한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수용률을 높인 이유에 대해선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더는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되겠고, 최대한의 교통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표지판을 세우면서 불편을 겪으신다고 하여 죄송스러웠다”라고 재차 사과의 의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광역버스의 정차 위치를 조정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최대한 모색한 뒤, 그래도 안 되면 입석 허용 문제 등 경기도와 논의할 사항들을 머리 맞대고 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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