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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김고은 "박정민 러브콜 먼저 받아, 출연 오작교"

입력 2024-01-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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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영화 '파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영화 '파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고은이 박정민의 선 추천으로 '파묘'에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LL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은 "장재현 감독과 '사바하'를 함께 한 박정민이 김고은이 '파묘' 참여의 큐피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에 "맞다. 한참 됐는데,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 갑자기 대뜸 전화가 와서는 '파묘' 대본을 꼭 한 번 봐 달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김고은은 "심지어 나는 아직 시나리오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그게 무슨 대본인데?' 물었더니 ''사바하' 감독님이 준비 중인 작품이다. 감독님이 너를 너무 원하는데, 네가 대본을 거절할까 봐 내가 미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화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뭐냐'는 질문에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사바하'를 함께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너무 사랑하게 된 감독님이다'라면서 몇 십 분 동안 혼자 이야기를 했다. 그게 '파묘'에 출연하는 시작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자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2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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