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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 편입' 4월 총선 전 주민투표 사실상 '불발'

입력 2024-01-17 10:46 수정 2024-01-17 10:51

김포시 "총선 관계 없이 절차대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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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총선 관계 없이 절차대로 진행 중"

경기 김포시 한 거리에 서울 편입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김포시 한 거리에 서울 편입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시가 서울특별시 편입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총선 전 주민투표'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김포시는 총선과 관계없이 서울 편입을 절차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7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김포시가 요청한 서울 편입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앞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총선 전에 주민투표를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만 행정안전부는 서울 편입의 타당성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총선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 당일까지는 주민투표가 불가능합니다.

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고려하면 아무리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전에 투표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당장 행정안전부가 주민투표 타당성을 인정하더라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심의, 예산 편성, 국무회의 의결 등 수많은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총선 전 투표는 불발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서울 편입은 총선과 관계없이 절차에 따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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