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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추천” 해외대학 교수 사칭해 투자금 가로챈 업체 고소

입력 2024-01-16 16:32

가짜 해외 대학 교수 내세워 홍보...알고 보니 단역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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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해외 대학 교수 내세워 홍보...알고 보니 단역 배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업체 홈페이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업체 홈페이지.


가짜 해외 대학 교수를 등장시킨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돈을 가로챈 가상자산 투자 자문 업체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A투자 자문 업체와 해당 업체 홍보 동영상에 등장한 단역 배우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에서 "업체가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를 활용해 하루 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했지만,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피해액이 20억원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체가 올린 홍보 영상엔 '스위스 한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라는 직함을 단 인물이 나오는데, 이 인물은 실제 교수가 아닌 단역 배우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와 단역 배우 등을 상대로 사기 범행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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