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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현근택 합의문 논란도 추가로 감찰하라" 직접 지시... 임혁백 "현근택 문제 엄격 대처"

입력 2024-01-16 15:22

이재명, '2차 가해' 합의서 논란도 추가 감찰 지시
임혁백 위원장 "현근택 일련의 문제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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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차 가해' 합의서 논란도 추가 감찰 지시
임혁백 위원장 "현근택 일련의 문제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

〈YONHAP PHOTO-1247〉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YONHAP PHOTO-1247〉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 감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2차 가해' 논란을 부른 합의서 공개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합의서 문제에 대해서도 감찰에 포함 시킬 것을 직접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출마를 준비 중인 현 부원장은 같은 지역 출마 예정자인 이석주 예비후보와 수행비서 A씨를 향해 "부부냐" "같이 사냐"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현 부원장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A씨와 합의 중이라며 합의문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A씨의 동의 없이 합의문을 공개하고 실명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2차 가해' 논란까지 확산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윤리감찰에 착수했습니다.

〈YONHAP PHOTO-1928〉 발언하는 민주당 공관위원장

〈YONHAP PHOTO-1928〉 발언하는 민주당 공관위원장


임혁백 당 공천관리위원장도 현 부원장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16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성남 중원 현근택 예비후보자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현 부원장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감찰을 진행 중이지만 당 안팍에선 "더 신속하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성 비위 논란이 악재가 될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현근택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 민주당은 관리 부실"이라며 "의지가 있냐"고 꼬집었습니다. 박용진 의원도 어제(15일) 라디오에 출연해 “정봉주·강위원·현근택 등 성비위 의혹의 3인방, 이 트로이카가 당의 공천 국면을 이끌어가는 것처럼 보이면 당이 망하는 길로 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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