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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122㎝' 미국 덮친 북극한파…9명 사망 등 인명피해 잇따라

입력 2024-01-16 15:05 수정 2024-01-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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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중부 우스터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중부 우스터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전역에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북극발 한파가 미국 전역을 덮치면서 각지의 기온이 기존보다 20~40도가량 떨어졌습니다.

강풍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8만명 이상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에서는 저체온증으로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지 적설량이 122㎝에 달한 서부 유타주에서는 스노모빌을 타던 운전자 1명이 세미트레일러에 치여 숨졌습니다.

와이오밍주에서는 눈사태가 났는데, 산악 스키를 타던 1명이 눈더미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는 노숙자 3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하늘길도 일부 막혔습니다.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 8500여 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가능하면 외부 활동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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