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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1등급이면 고3까지 '쭉~'…극적 반등→극소수

입력 2024-01-16 14:40 수정 2024-01-17 11:03

성적 반등 있지만 '극소수' 사례
절반 넘는 학생들 3년 간 '등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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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반등 있지만 '극소수' 사례
절반 넘는 학생들 3년 간 '등급 유지'

〈사진=진학사〉

〈사진=진학사〉

고등학교 입학 직후 받은 '첫 성적'이 사실상 고등학교 3학년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학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 넘는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 후 첫 학기에 받은 성적과 3학년 1학기까지의 평균 성적이 동일한 등급대였습니다. 이는 최근 2년간 자사 포털인 진학닷컴에 고1~고3 내신 성적을 입력한 학생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3년 간 과목 별로 성적이 오른 학생도 일부 있었지만, 소폭 변화에 불과했습니다. 1학년 1학기 성적에서 1개 등급을 올린 경우는 20.4%였습니다. 2개 등급이 넘게 올라 성적 상승을 한 사례는 단 0.6%수준입니다.

성적 하락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받아본 성적에서 1개 등급이 하락한 경우는 13.3%, 2개 등급 넘게 떨어진 경우는 0.6%였습니다.

상위권일수록 등급을 유지하는 경향도 나타났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첫 학기에 1등급을 받은 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 전 학년 평균 등급, 1등급대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2등급대 학생 중 69.3%, 3등급 학생 65.2%가 3년 간 동일한 성적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부분의 학생이 중학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상황에서 자신만 성적을 올리는 건 쉽지 않다"며 "마지막 방학인 현 시점에서 자신의 공부 습관을 명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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