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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말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2000원 인하' 추진

입력 2024-01-16 13:47 수정 2024-0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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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인천대교 홈페이지 캡처〉

〈자료사진=인천대교 홈페이지 캡처〉


인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의 자동차 통행료가 내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부터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상반기 내 관련 절차를 착수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사업시행조건 조정계획서)를 제출받았고,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올해 안에 착수하는 등 2025년 말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를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0% 이상 인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동 선(先) 투자 방식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 영종대교는 2023년 10월 1일부터,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 두 공사가 공동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도 올해 안에 설립될 전망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가 시행돼 3개월간(~2023.12.31) 3개 영업소(인천공항·북인천·청라)에서 약 256억원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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