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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골든글로브·크리틱스까지 '올 킬'

입력 2024-0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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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ctor Steven Yeun accepts the award for Outstanding Lead Actor in 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for "Beef" onstage during the 75th Emmy Awards at the Peacock Theatre at L.A. Live in Los Angeles on January 15, 2024. (Photo by Valerie Macon /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US actor Steven Yeun accepts the award for Outstanding Lead Actor in 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for "Beef" onstage during the 75th Emmy Awards at the Peacock Theatre at L.A. Live in Los Angeles on January 15, 2024. (Photo by Valerie Macon /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븐 연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TV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 후 스티븐 연은 "큰 영광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 이름이 생각난다. 저를 지켜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 자리에 있도록 지지해준 사람들이 많았다. 이성진 감독에게 감사하다. 정말 대단한 출연진이 아닐 수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로써 스티븐 연은 지난 2022년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한국인·한국계로 새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앞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로 올해 미국 시상식을 '올 킬'하고 있다.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화가 나 복수전을 펼치며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10부작 드라마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았으며, 다수의 한국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최하는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오스카'로 불린다. 1949년 시작돼 올해로 74주년을 맞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선전하며 한국 콘텐트 최초로 에미상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2022년 74회 에미상에서 연출상(황동혁 감독),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 게스트상(이유미), 미술상, 특수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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