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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비 얼마? 개 16만6천원 vs 고양이 11만3천원…동물병원, 미용실 이용 가장 많아

입력 2024-0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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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한 달에 평균 13만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의 양육 비용이 월평균 16만 6,000원으로, 고양이의 양육 비용 11만 3,000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월 평균 13만 원을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월 평균 13만 원을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려동물 마리당 양육비는 병원비 포함 평균 13만 원이었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높은 가구가 평균보다 지출이 많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최근 1년간 반려동물 관련 이용한 서비스는 '동물병원'이 80.4%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 미용(51.8%)', '반려동물 놀이터(33.2%), '반려동물 호텔(16.0%)' 순이었습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41.8%)' 이 가장 많았고, '펫숍 구입(24.0%)',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9.0%)'이 뒤를 이었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대해 '명칭과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1.8%로 2021년 조사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물등록제를 인지하고 있는 비율 또한 63.6%로 증가추세였습니다. '반려견 양육자 대상 의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 역시 91.4%로 2021년(88.6%), 2022년(89.1%)보다 늘었습니다. 유기된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84.4%로 전년 대비 1.8%p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20~64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영조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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