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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태광회장 계좌 압수수색...경찰, 조만간 소환 방침

입력 2024-01-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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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018년 1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차 파기환송심 1회 공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018년 1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차 파기환송심 1회 공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이 전 회장의 계좌에 대해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전 회장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모두 세 번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의 휴대전화도 여러 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만들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태광그룹 사건과 관련해 조만간 이 전 회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2011년에도 421억 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9억여 원대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가 된 뒤 2019년 6월 징역 3년 형이 확정돼 복역하고 2021년 10월 만기 출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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