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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성폭행 시도·나체 동영상 유포 협박...무서운 고3

입력 2024-01-16 09:41 수정 2024-0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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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배인 여대생에게 접근해서 성폭행을 시도하고 불법 촬영한 나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까지 뜯어낸 고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학생인 피해자 B씨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인 A군은 지난해 중순부터 고등학교 선배였던 B씨에게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B씨를 자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지만 A군은 돈을 주지 않으면 나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A군이 갈취한 피해금만 1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 명의로 받은 대출금 500만원도 뜯어갔는데, 대출이자 미납 안내서가 집으로 날라오자 피해 사실을 알게 된 B씨 가족들은 극도의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B씨는 피해자가 본인 말고도 더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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