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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KTX·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택배인력 6천명 투입

입력 2024-0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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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설 연휴 동안 각종 교통 할인과 택배 인력 지원 등에 나섭니다.


오늘(16일)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고 건설·택배 근로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설 연휴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했다면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 KTX와 SRT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합니다. KTX 4인 가족동반석은 15% 할인을 제공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간식 꾸러미 할인,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 등도 운영합니다.

이 외에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유도하고,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릴 방침입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국제선 항공 운항도 늘립니다.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작년 말 대비 약 10% 증편할 계획입니다.

건설·택배 근로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현장은 발주자가 직접 현장별 대금 지급실태를 조사해 조기 지급을 독려합니다. 만약 체불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정조치 및 과징금 등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설 성수품 수송화물차의 도심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합니다. 기존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3.6톤 이상 화물차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심권 통행이 제한됐지만, 명절 때는 이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배송물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분류 인력 등 임시인력을 약 6000명을 추가 투입합니다. 택배기사 연휴 휴무를 보장하고,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설 성수품 사전주문을 독려하는 등 택배 특별관리기간(1월29일~2월 23일)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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