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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前남친 의혹 타격 없었다 '내남결' 또 자체 최고

입력 2024-0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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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 친구의 금전적 제공 의혹에 차명계좌라고 해명했음에도 뜨거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타격을 받지 않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에는 박민영(강지원) 몰래 혼자 키워왔던 나인우(유지혁)의 마음이 공개됐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평균 시청률 자체 최고를 찍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박민영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인우와의 진짜 첫 만남이 드러났다. 대학 시절 술에 잔뜩 취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한 박민영을 나인우가 구해줬던 것.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서로의 가족사와 고민들을 터놓으면서 밤을 지새웠다. 그러나 박민영은 나인우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나인우만 멀리서 박민영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회사였다. 나인우는 첫눈에 박민영을 알아봤지만, 박민영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게다가 이이경(박민환)과 알콩달콩한 한때를 보내는 박민영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2회 차 인생에서 다시 눈을 뜬 나인우는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박민영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그의 결심처럼 나인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등장했다. 이이경은 멋있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말을 거는 모습에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박민영이 퇴근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동네까지 찾아와 시비를 걸며 위협했다. 궁지에 몰렸던 박민영은 갑자기 나타난 나인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나인우의 이런 행동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어서라고 생각한 박민영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최규리(유희연)에게 이 사실을 다 말하겠다고 했다. 이에 나인우는 최규리에게 전화를 걸어 커플이 아닌 남매임을 증명했고 박민영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나인우는 오해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내가 많이 좋아한다"라고 고백해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송하윤(정수민)은 박민영을 향해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을 끼워달라며 끈질기게 빌며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중희(김경욱) 과장이 박민영의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 하며 가로채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과연 박민영은 자신의 밀키트 기획안을 지켜내고 회사 생활의 운명도 개척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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