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 美 에미상 열린다…스티븐 연 '성난 사람들' 11개 부문 13개 후보

입력 2024-01-16 08: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성난 사람들'

'성난 사람들'

오늘(16일) 제75회 에미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주연의 '성난 사람들'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제75회 에미상이 개최된다. 당초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배우, 작가 파업 영향으로 1월로 연기됐다.

다양한 히트작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활약이 기대를 얻고 있다. '성난 사람들'은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11개 부문에서 13개 후보에 올라있다.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서 한국계 미국인 '대니'를 연기한 스티븐 연. 〈출처=스티븐 연〉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서 한국계 미국인 '대니'를 연기한 스티븐 연. 〈출처=스티븐 연〉


특히 스티븐 연이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티븐 연은 지난 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15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연이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그가 에미상에도 도전한다.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화가 나 복수전을 펼치며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10부작 드라마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았으며, 다수의 한국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최하는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힌다. 1949년 시작돼 올해로 74주년을 맞았다.

'오징어 게임'이 선전하며 한국 콘텐트 최초로 에미상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2022년 74회 에미상에서 연출상(황동혁 감독),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 게스트상(이유미), 미술상, 특수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