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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 한국뮤지컬어워즈 男신인상…조승우 축하·듀엣 '감동'

입력 2024-01-15 19:59

'오페라의 유령'으로 첫 뮤지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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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으로 첫 뮤지컬 도전

〈사진=네이버TV〉

〈사진=네이버TV〉


김주택이 첫 뮤지컬로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15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 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은 '오페라의 유령' 김주택이 수상했다.

김주택은 '렛미플라이' 박보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상혁 '난쟁이들' 윤석호 '오페라의 유령' 황건하와 경합해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공연하고 있는 조승우가 시상자로 나서 김주택에게 트로피를 건네면서 의미를 더했다. 조승우는 김주택이 소감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자 손키스로 화답하는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 신인상을 거머쥐게 된 김주택은 "심장이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다. 내가 올해 37살이다. 아마 역대 최고령으로 받는 신인상일 것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주택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의 첫 뮤지컬 작품인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해 준 모든 식구들 감사하다. 뮤지컬을 한 번도 안 해본 성악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떨리는 이 감정 평생 가지고 가면서 노래와 연기 다 잘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소감을 마친 김주택은 MC 이건명의 유도로 조승우와 두 사람이 연습할 때 함께 불렀다는 '오! 솔레미오'를 짧게 열창해 '오페라의 유령' 못지 않은 명장면을 완성했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공연 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 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 뮤지컬을 기준으로 전문가 투표단 100명, 관객 투표단 100명이 예심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작(자)을 꼽았다. 공로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 21개 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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