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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최운열 등 5명, 이낙연 신당 합류…"민주당 내부 술렁"

입력 2024-01-15 17:37 수정 2024-0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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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최운열 전 의원 등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신 전 의원, 최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장덕천 전 부천시장과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경민, 최운열 전 의원 등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신 전 의원, 최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장덕천 전 부천시장과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제3지대 신당 행렬이 이어지며 당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신경민·최운열 전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과 이낙전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 미래'(가칭)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비명계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은 지난 10일에 탈당해 미래대연합과 제3지대 빅텐트 연대를 추진하고 있고, 지난달 27일에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탈당해 이낙연 신당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총선 기호 순번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현역 의원 추가 탈당자 수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3지대 신당 세력을 통틀어 현역 의원은 민주당 탈당파인 미래대연합 3명(이원욱·김종민·조응천)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까지 모두 4명입니다.

기호 3번을 받아 총선을 치르려면 정의당 의석수(6석)을 넘는 7석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조응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의원들이 그윽한 눈으로 쳐다보며 '두만강 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플래시 깜빡거려라, 건너갈게' 그러고 있다"며 "많이들 심란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이원욱 의원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참을 결단한 현역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제3지대 신당을 평가 절하하며 추가 이탈자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분들이 도대체 사회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떤 가치를 갖고 설계하느냐, 정당의 가치와 비전이 아직은 제시되지 않았다"며 "단순히 '이합집산'하면 기존의 1당과 2당을 비판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가 이번주에 복귀해 총선 단일대오를 위한 전열 정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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