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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 설치

입력 2024-01-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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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해 시민 10여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사진=연합뉴스〉

출근길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해 시민 10여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사진=연합뉴스〉


올해 전국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됩니다.


오늘(15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75억원을 지원해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전국 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 1061기에 관련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10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난 바 있습니다. 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부속품인 감속기 기어가 마모되면서 역주행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내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치와 관련, 오늘 경복궁역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된 부품을 전국적으로 미리 교체하고 특별점검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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