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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전 남친 금전제공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Sick of it all"

입력 2024-01-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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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박민영 인스타그램 제공

박민영, 박민영 인스타그램 제공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 친구의 금전적 제공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민영은 15일 자신의 SNS에 'Sick of it all.(전부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 마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주 분장을 하고 한껏 기쁨을 만끽 중인 박민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전 남자 친구 강종현에게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것과 달리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계좌로 입금됐다는 내용이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은 2023년 2월께 강종현이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종현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본업에 집중,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 것. 이후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별을 발표했다. 강종현은 친동생과 함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기소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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