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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관심"...한동훈 "당정관계 정상화"

입력 2024-01-15 14:59 수정 2024-01-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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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당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당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5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당 3선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한 위원장 취임 후 당내 의원들과 인사하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오찬에는 3선의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이종배·이채익·이헌승·조해진·하태경·한기호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장, 김형동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식사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대부분 지방 순회를 하면서 친분을 쌓은 분들"이라며 "저한테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언을 많이 주셨고, 제가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와 같은 '헌신'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자리는 아니었다"며 "제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좋은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당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당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찬에서는 대통령실과 당의 관계를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에게) 용산에서 민심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당이 먼저 제기하고 끌고 나가면서 서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것에 있어서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제2부속실 또는 특별감찰관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달라진 모습들, 건강한 당정 관계로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위원장은 오는 17일에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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