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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우리 귀책 재보궐엔 후보 안 내"...연일 민주당 비판 "국힘이 더 진보적"

입력 2024-01-15 10:51 수정 2024-02-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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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앞으로 국민의힘 측에 책임이 있어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비대위회의서 발언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오늘 오전 비대위회의서 발언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해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청장직을 잃었다가 사면 복권을 받은 김태우 후보를 재공천했다가 패한 바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와 함께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재판 확정 시 세비 반납 등 앞서 언급했던 정치개혁 방안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국회의원들의 세비 삭감 등 방안에 대해 논의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정치 개혁에 억지를 쓰며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어떤 개혁안이 나오든 이재명 대표와 연관되기만 해도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은 지금의 민주당보다 훨씬 개혁적이고 더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일 발생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민주당 측 대응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희한한 음모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은 그만두라, 음모론을 먹고 사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일 수 있냐"고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 피습 이후 일각에선 해당 사건 피의자가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바로잡습니다]

JTBC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청장직을 잃었다가 사면 복권을 받은 김태우 후보"라고 표기했으나, 이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청장직을 잃었다가 사면 복권을 받은 김태우 후보"로 바로 잡습니다.


김태우 전 후보 측과 독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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