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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탈당 선언…"제3지대서 새로운 선택 만들 것"

입력 2024-01-15 09:35 수정 2024-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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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류 의원은 오늘(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류 의원은 "어제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연합정당이라는 교묘한 수사와 민주당 느낌을 최대한 빼는 수작으로 인천연합과 전환, 막후의 심상정 의원은 마지막까지 당원과 시민을 속일 테지만, 실제로 지도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고, 비대위원장의 인터뷰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분명한 흐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의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해 가는 걸 참을 수 없다"며 "저는 정의당의 퇴행을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 의원은 "저는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국회의원 류호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류호정의 정치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3지대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고, 끝내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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