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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첫 고위당정회의서 '대학생 학비 경감 대책' 주문

입력 2024-01-14 12:00 수정 2024-01-14 17:10

"설연휴 통행료 면제·KTX·SRT 역귀성 30% 할인"
"취약계층 365만호 전기요금 부담 안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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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통행료 면제·KTX·SRT 역귀성 30% 할인"
"취약계층 365만호 전기요금 부담 안 늘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학생 학비 경감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 위원장은 "대학생 학비를 획기적으로 경감하는 방안과 관련 정부가 여러 가지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좋은 정책을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대학생 학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고통받고 있어 실효적 대책에 대해 정부 여당이 깊이 논의하고 있다"며 "머지 않아 실효적 대책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민 피부에 와닿는 구체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당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당정 협의회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안전, 교통 대책 등도 논의했습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인 약 39조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 공급하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6대 성수품에 대한 정부 할인 지원율을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종이형 온누리상품권의 발행규모를 1조원 늘리고 월별 구매한도도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제2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4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시기가 돌아온 취약계층 365만호에 대해선 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체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전 기간(2월 9~12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설 연휴 KTX·SRT 역귀성 표에 대해서는 최대 30%가 할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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