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삶과 작품 기리며…" 故 이선균, 美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

입력 2024-01-13 11: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이선균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AFCA) 측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2023년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故 이선균이 특별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AFCA 측은 '이선균의 생애와 작품을 기리며(In memoriam of the life and works of Lee Sun-kyun)' 문구와 함께 고인이 출연했던 '기생충'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 등을 언급했다.

故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항년 48세.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후 문화 예술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故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 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