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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퇴행의 시대…문익환 목사 용기·담대함서 답 찾겠다"

입력 2024-01-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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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습 사건 이후 자택에서 회복 기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맞아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대마저 넘어섰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통해 그는 "우리 시대의 어른, '늦봄' 문익환 목사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30년"이라며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흔들리는 퇴행의 시대, 목사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더욱 명료히 알려주신다"고 했습니다.

이어 "분단의 철책도,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며 "목사님께서 세워주신 이정표 따라 민주주의,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세상을 떠난 문 목사는 신학자이자 사회운동가, 시인으로서의 삶을 살며 민주화·통일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1989년에는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1993년까지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투옥됐습니다. 저서로는 시집 '새삼스런 하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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