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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차량만 골라 일부러 '쿵'…20대 보험사기단 검거

입력 2024-01-12 12:10 수정 2024-01-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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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신호를 보고 달리는 승용차.


속도를 더 내보지만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흰 차, 갑자기 핸들을 돌리더니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에 돌진합니다.

약 2년 뒤 같은 교차로.

또 다른 차량이 빨간불을 무시한 채 그대로 직진합니다.

반대차로에 있던 차량이 갑자기 유턴하더니 차량과 부딪힙니다.

같은 곳에서 이런 일은 수십번 일어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건을 접수해서 취급하다가 조회를 해보니까 다른 팀에서도 똑같은 상황으로 이렇게 피해가…. 보험사기가 의심돼서"

모두 친구 사이인 20대 남성 6명이 꾸민 짓이었습니다.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경기 고양과 양주 등에서 신호 위반 차량을 노린 고의 사고 11건을 냈습니다.

그리고 1억 원 넘는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일당을 보험사기 위반특별법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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