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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겨냥 "횟집이 꽁치구이 잘한다고 손님 끌겠나"

입력 2024-01-12 11:57 수정 2024-01-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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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비판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늘(12일) 이 전 대표는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정당을 횟집에 비유하며 한 위원장이 메인 메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많은 국민이 '이 횟집의 회가 좀 이상하다'라는 취지의 지적을 했는데 그 이후로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처방을 보면 본질적인 회(대통령의 통치방식이나 정책적인 면)는 바꾸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이 와서도 결국 본질인 회는 건드리지 못하고 주변에 꽁치구이나 샐러드 등 보조 반찬을 건드리는 정도로 혁신하려다 사실상 좌초했다"며 "한 위원장도 지금 결국에는 김건희 특검법이라든지 이런 것에는 전향적인 발언을 내놓지 못하고 결국 보조 반찬만 건드리는 거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전 대표는 "정당의 경쟁이라고 하는 건 정말 메인 메뉴(회)가 아주 좋아져야 하는 것인데 '세계 최고의 꽁치구이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횟집에 손님을 모을 수 있겠냐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그래도 우리 횟집이 옆집보다 회가 신선하다' 이런 정도의 전략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도토리 키재기 경쟁하면 공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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