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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솔로지옥3' PD "이관희 '얘, 쟤, 쟤', 제작진도 귀를 의심해"

입력 2024-01-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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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김재원, 김정현 PD.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 김재원, 김정현 PD.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3의 제작진이 출연자 이관희 관련 비하인드와 인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솔로지옥'의 김재원 PD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관희의 '쟤, 얘, 얘' 발언을 듣고 제작진도) 귀를 의심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이후 이관희가 어떻게 될지 제작진도 궁금했다. 세 여성 출연자가 계속 다가갈지, 이관희는 이대로 사라질지 궁금했다. 제작진도 매일매일 주의 깊게 봤다"면서 "이관희는 이번 시즌에서 퇴장하는 줄 알았다. '분량이 없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날 불씨가 살아났다. 불사조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관희는 제작진의 섭외가 아닌 지원이었다고 이야기한 김재원 PD는 "지원을 해줘서 저희가 오히려 더 놀랐다"며 "(지난 시즌을 준비하면서) 만나서 인터뷰를 했는데, 방송 모습 그대로의 솔직하고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는 남자더라. 저희도 너무 같이 하고 싶었는데, 당시엔 구단의 스케줄과 겹쳤다. 구단주까지 만나서 빌다시피 했다. 그땐 결국 포기했다. 지난 시즌에 나왔으면 덱스와 함께 출연했을 거다. 이번엔 저희가 먼저 연락을 했다. 다행히 스케줄이 맞아서 섭외할 수 있었다. 리얼리티 쇼에 가장 적합한 유형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너무 잘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김정현 PD는 "시즌1, 2보다 핫해진 것 같다.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시청 시간으로 따지면, 7000만 시간이 넘었다. 기쁘다"고 답했고, 김재원 PD는 "이관희가 시즌 1, 2보다 더 잘되게 할 자신 있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줬다. 본인이 한 말을 지켜서 관희가관희했다"며 웃었다.

'솔로지옥' 시즌3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지난 9일 최종회까지 공개됐다.

'솔로지옥' 시즌3는 첫 주 공개 이후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에서 4위로 진입, 4주 연속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1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순위 7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 속에 종영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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