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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탈당 앞두고 민주당 의원 129명 만류

입력 2024-01-11 10:45 수정 2024-0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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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탈당 선언을 앞두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오늘(11일) 탈당 선언을 앞두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 129명이 탈당 만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강득구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수많은 동지들이 만류했지만 끝내 신당을 창당한다"며 이 전 대표가 탈당 의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가 피습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을 떠난다고 한다"며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탈당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탈당 전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통합 비대위' 요구를 한 데 대해선 "이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됐다"며 "이 전 대표는 당원들의 지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문제 삼는 이 전 대표의 지적에 대해선 "이 대표가 선거 기간에도 일주일에 몇 번씩 재판을 다녀야 해서 제대로 된 선거 지휘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비판도 하지 않았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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