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과여' 임재혁 사랑과 우정 사이 현실 공감 착붙 호연

입력 2024-01-11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남과여' 임재혁

'남과여' 임재혁

배우 임재혁이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호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화요극 '남과여'에서 임재혁(민혁)이 윤예주(혜령)의 스스럼없는 행동 및 고백과 관련해 생각을 애써 비워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재혁은 밤새 함께 있었던 윤예주를 깨우며 어제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추궁했다. 하지만 윤예주가 고백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자 괘씸한 듯 바라보며 해장하러 가자고 말을 돌렸다.

그렇게 해장국집에서 임재혁은 윤예주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누구보다 절친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특히 밥값 결제를 앞두고는 미리 준비한 증거 영상들을 당당히 제출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서먹해진 이동해(현성)와 이설(성옥)을 데리고 생일파티 자리에 들어간 임재혁은 싸한 분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몰래카메라라고 장난을 이어가다 따로 불려나가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게 되자 임재혁은 무엇보다도 둘이 헤어지면 이설이 끓여주는 라면을 못 먹게 된다며 슬퍼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임재혁은 취업, 연애, 결혼에 관심이 없는 프리타 족인 캐릭터의 면면을 생동감 넘치게 살리며 남다른 소화력을 보여줬다. 또래의 모습을 담아낸 듯 착 감기는 대사부터 사소한 행동까지 자연스레 녹여내 이입을 높였고, 여사친의 고백을 애써 모른척하며 다시금 절친한 면면을 현실감 있게 담아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임재혁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남과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