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강서 숨진채 발견된 30대 여성, 흉기 당일 직접 구매

입력 2024-01-11 07: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주말 한강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는데 가슴에 흉기에 찔린 자국이 있어 타살 여부가 논란이 됐죠. 그런데 단서를 확인할 이 흉기는 여성이 직접 산 것이었습니다. 어제(10일) 밤 인천 공항에선 착륙 중인 비행기 엔진에 불이 나 승객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에서 흉기에 찔린 여성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 6일 밤입니다.

소방에 "사람이 물에 떠 있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 관계자 : 발견했을 때 수면에 계셨는데 의식이랑 호흡이 없으셨고요. 가슴 쪽에 칼이 꽂혀 있었습니다.]

신원을 확인해보니 시신은 경기도 이천에 사는 30대 여성이었습니다.

이 여성, 사망 당일인 6일 오후 1시쯤 이천 집을 나와 대중교통을 타고 저녁 7시 30분쯤 한강에 도착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이날 흉기를 직접 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스스로 흉기를 샀고 한강공원 CCTV 확인 결과 여성 근처에 다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티웨이항공 비행기가 도쿄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건 어제(10일) 저녁 7시쯤이었습니다.

2시간 30분을 날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려는데 갑자기 엔진에서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습니다.

비행기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간 겁니다.

[인천공항 관계자 : 조류 충돌로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다. 저희한테 통보가 됐거든요. 소방대만 출동해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조류 충돌로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다 저희한테 통보가 됐거든요.

소방대만 출동해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착륙과 함께 불이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행기에 탄 승객 120 여명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