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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쟁 같은 정치 종식' 이재명 퇴원 메시지에 공감"

입력 2024-01-10 14:03 수정 2024-01-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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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윤희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퇴원 메시지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하고 정치 복원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라는 이 대표의 뜻에 국민의힘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갈등과 분열의 언어를 몰아내고 치유와 통합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며 "비극마저 정치적 공세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비정한 정치는 그만 멈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 선임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근본 원인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면서 이에 편승하는 극단적 정치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혐오 정치를 종식하고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는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리 사회의 신뢰를 훼손하는 음모론과 가짜 뉴스에 동조하거나 심지어 유포의 주체가 되는 이들이 대한민국 정치에 발붙여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윤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이번 피습 사건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 대표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흉기 피습 8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퇴원하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 종식해야 한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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