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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습격범 "범행 혼자 계획했다…걱정 끼쳐 미안하다"…구속 송치

입력 2024-01-10 10:41 수정 2024-0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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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10일 오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10일 오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 씨가 검찰 송치 과정에서 "걱정을 끼쳤다.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경찰은 이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씨를 검찰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씨는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이동하는 호송차를 타기 전 "이재명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씨는 범행을 혼자 계획했다고 했습니다. 조력자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누구하고 계획을 같이 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이달 2일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 대표를 습격하기 하루 전부터 미리 구입한 흉기를 들고 이 대표의 동선을 따라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흉기는 지난해 4월쯤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일부 개조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총 7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찬성한 위원이 3분의 2를 넘지 않아 비공개가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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