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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윤영찬, 민주당에 남기로…"어렵고 힘든 결정"

입력 2024-01-10 09:51 수정 2024-0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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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 소속이자 대표적인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이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지금까지 함께해 온 원칙과 상식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며 "그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 의원은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뎌내고 당을 기어이 재건해 나가겠다"며 "그래서 누구나 다시 합쳐질 수 있는 원칙과 상식의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신당의 가치와 염원에 대해 동의한다. 그분들 또한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바꾸려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에게 누구도 돌멩이를 던질 자격은 없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윤 의원은 "4년 전 정치에 입문할 때 민주당에 윤영찬이라는 벽돌 한장 올리겠다고 했다"며 "그 마음 변치 않고 계속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칙과상식의 조응천 의원을 포함해 이원욱 의원, 김종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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