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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선호도…한동훈-이재명 양자대결 36% 동률

입력 2024-01-10 08:29 수정 2024-0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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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차기 대선주자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동률의 후보 적합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이달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대결 시 후보 적합도가 각각 36%로 동일하게 집계됐습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택한 사람은 26%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한동훈 54%·이재명 29%)와 70세 이상(한동훈 61%·이재명 21%)에서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30대(한동훈 24%·이재명 32%), 40대(한동훈 16%·이재명 53%), 50대(한동훈 37%·이재명 42%)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18∼29세의 경우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은 28%, 이 대표 지지율은 3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p) 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한동훈 43%·이재명 28%), 대구·경북(한동훈 52%·이재명 16%), 부산·울산·경남(한동훈 43%·이재명 29%)에서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인천·경기(한동훈 32%·이재명 40%), 광주·전라(한동훈 11%·이재명 62%)에서는 이 대표가 우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자 대결 상정 시 이 대표 지지율은 25%,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은 24%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각 4%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3%를 기록했습니다. 적합 후보 없음 답변자는 18%로 집계됐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의 경우 다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이 62%였으나 양자 대결에서는 82%로 올라갔습니다. 이 대표는 다자 대결에서 민주당 지지층 지지율이 56%였으나 양자 대결에서 76%로 올라갔습니다.

이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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