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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국힘 35%, 민주 36%, 여야 팽팽

입력 2024-01-10 07:55 수정 2024-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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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였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p) 안이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p 상승했고,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연령별로는 18~29세(국민의힘 21%, 민주당 34%), 30대(국민의힘 25%, 민주당 35%), 40대(국민의힘 16%, 민주당 52%), 50대(국민의힘 34%, 민주당 43%)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섰습니다. 반면 60대(국민의힘 52%, 민주당 27%), 70대 이상(국민의힘 62%, 민주당 22%)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광주·전라(국민의힘 11%, 민주당 63%), 인천·경기(국민의힘 30%, 민주당 38%) 등에서 우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국민의힘 59%, 민주당 20%),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2%, 민주당 32%),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38%, 민주당 31%) 등에서 앞섰습니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5%로 같았습니다.

한편, 야당의 '정권 견제론'이 여당의 '정권 지지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답변은 47%,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40%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3%였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어느 정당이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될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34%, 민주당이 46%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인물을 지역구 의원으로 공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이 63%, '정치 경험이 없는 신인'이 30%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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