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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대책 2단계 격상…퇴근 집중배차 '30분' 늘린다

입력 2024-01-09 16:58 수정 2024-01-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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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9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대책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날 서울시는 제설대책 2단계 격상과 함께 퇴근길에 발생할 수 있는 폭설 상황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인력 8488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한 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 작업, 도로 순찰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교통 대책도 실시합니다.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퇴근 집중배차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인데, 이날은 8시 30분까지 늘립니다.

서울시는 수도권이 눈구름대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고, 저녁에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퇴근길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에 5~10㎝, 강원 5~15㎝(산지 20㎝), 충청 5~15㎝, 전라 3~8㎝, 경상 5~10㎝, 제주도 산지 3~8㎝ 등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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