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6조5400억원..15년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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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6조5400억원..15년만 최저치

입력 2024-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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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줄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58조16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으로 1년 전 4분기보다 35.03% 감소했고, 매출은 67조원을 기록해 4.91% 줄었습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반도체(DS) 부문이 적자를 낸 여파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4분기 들어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확정 실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실적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출시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