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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죽음 마주하며" 봉준호·윤종신 등 12일 기자회견

입력 2024-01-09 09:01 수정 2024-01-09 10:06

29개 문화예술 단체 결성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12일 오전 기자회견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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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문화예술 단체 결성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12일 오전 기자회견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

"故이선균 죽음 마주하며" 봉준호·윤종신 등 12일 기자회견
고(故)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문화예술인들이 목소리를 낸다.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측은 9일 "오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 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 날 성명서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고영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최정화 등이 참석해 힘을 더할 것으로 주목 된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에 연루된 후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달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무리한 수사, 무분별한 사생활 보도 등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이어졌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발인 등 고인에 대한 모든 절차가 끝난 후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당사에서 직접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다"며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 및 온라인 상에 게재된 게시물에 대해 수정 및 삭제를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허위 내용을 보도한 기자는 고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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