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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등 수출 호조

입력 2024-01-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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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든 덕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조 3328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는 수출과 수입 실적에 따른 상품수지가 70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564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7.0% 늘었습니다. 승용차와 반도체, 화학공업제품 등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수입은 49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0%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1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가공서비스와 운송, 여행 부문이 각각 5억 6000만 달러, 3억 4000만 달러, 12억 8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차액을 의미하는 본원소득수지는 지난해 10월 흑자에서 11월 1억 5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급료 및 임금과 투자소득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배당소득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탓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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