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마워요"…날개 부러졌던 멸종위기종 새매, 치료 후 자연으로

입력 2024-01-09 08: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생되는 새매. 〈사진=경기도 제공〉

방생되는 새매. 〈사진=경기도 제공〉


약 두 달 전 날개가 부러진 채 발견됐던 멸종위기종 새매가 최근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왼쪽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된 새매가 치료와 야생적응 훈련 등을 끝내고 어제(8일)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새매의 부상과 관련해 경기도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새매의 특성상 건물 유리창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친 새매를 구조했던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날개 수술과 약물 치료, 약 2주간의 재활 과정 등을 진행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새매는 국내 생태계에서 보기 어려운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2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낮은 산지 숲이나 숲 부근의 탁 트인 곳에서 서식하며, 뚜렷하게 보이는 흰색 눈선이 특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