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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우려' 178곳 발견…국토부 "지자체에 안전관리 요청"

입력 2024-0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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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 우려가 큰 1665km의 도로와 인도에 대해 지난 한 해 동안 지반탐사를 한 결과, 178곳에서 '지하 빈 공간'이 발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땅 꺼짐, 즉 싱크홀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이들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어 "지반탐사 과정에서 지표투과레이더와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전문인력의 참여를 확대해 지반탐사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내년에는 약 2,200km 구간에 대한 지반탐사를 하고, 2026년까지 연간 4200km 이상 규모로 지반탐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지반탐사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6년까지 전 도로구간 중 약 15% 규모인 1만8000km에 대한 지반탐사가 완료됩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지하에 매설된 고압가스·화학물질 이송 배관, 위험물 저장소·취급소 등 지하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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