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호날두 온다고 큰돈 썼는데"…분통 터진 중국 축구팬들

입력 2024-01-08 18:18 수정 2024-01-08 18:24

주최 측 "규정에 따라 환불이나 교환이 어렵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주최 측 "규정에 따라 환불이나 교환이 어렵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국 프로축구팀과 친선경기에 나섭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소속으로 오는 24일과 28일 상하이 선화와 저장을 차례로 만납니다.

4년 6개월 만에 들려온 호날두의 방중 소식에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전 유니버시아드 경기장 입장권은 모두 팔렸습니다.

하지만, 벌써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팬들이 호날두를 보기 위해 비싸게는 우리 돈 84만 원에 달하는 입장권을 샀는데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좌석이 많다는 겁니다.

한 중국 매체는 "좌석을 고를 수 없이 예약 시간순으로 무작위로 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최 측은 "입장권 판매 규정에 따라 사전 판매 시점부터 환불이나 교환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암표 거래를 막겠다는 취지로 경기장 입장 시 신분증을 대조하기로 해 표를 중고거래로 넘길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입장권을 구입한 한 팬은 "사기와 마찬가지"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