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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거부한 '가리비 가공'…교도소 대신 베트남?

입력 2024-01-08 14:10 수정 2024-01-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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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가리비 방사능 검사 〈사진=연합뉴스〉

일본산 가리비 방사능 검사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최근 중국이 수입을 전면 거부한 가리비의 가공 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주요 해산물 도매업체들이 오늘(8일)부터 베트남에서 훗카이도산 가리비 시범 가공을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중국에서 가리비를 손질한 뒤,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해왔습니다.

2022년에도 훗카이도산 가리비 50만 톤 중 14만 톤이 중국으로 보내졌고, 이 가운데 절반이 미국으로 수출됐습니다.

일본은 중국에서 가공 길이 막히자, 자국 내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가공 작업을 시키려고 했으나 관련 규정에 막혀 이마저도 포기했던 상태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인건비가 일본의 20~30%에 불과한 만큼, 베트남으로 운송비를 감안해도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을 대신할 해외 가공지 마련 움직임이 본격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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