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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국계 스티븐 연, 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입력 2024-01-08 11:54 수정 2024-01-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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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티븐 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영화 '미나리'로 잘 알려진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한국계로는 골든글로브 첫 남우주연상입니다.

스티븐 연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로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의 양대 시상식으로 꼽힙니다. 앞서 '오징어게임'으로 오영수 씨가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한국계 미국인 산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스티븐 연은 함께 후보에 오른 존 햄(파고), 매트 보머(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샘 클래플린(데이지 존스 앤 더 식스), 데이비드 오옐러워(서부의 보안관:배스 리브스)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손에 쥐었습니다.

스티븐 연이 출연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가 운전 문제로 악연을 맺으면서 발생하는 갈등과 복수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이 작품에는 스티븐 연을 비롯해 한국계 배우들과 제작진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출·제작·극본을 맡은 이성진 감독도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입니다.

스티븐 연은 이 작품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있습니다.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에미상 수상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스티븐 연은 영화 '미나리'로 한국계 최초로 202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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