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6일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부딪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진=CNN 영상 캡처〉
대형 화물차 앞쪽 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한쪽에는 뒷좌석이 크게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대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부딪혀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부딪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진=CNN 영상 캡처〉
CNN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6일 아침 7시 반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5번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17대와 대형 화물차 18대 등 차량 35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고속도로는 24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현지시각 6일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부딪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진=CNN 영상 캡처〉
현지 경찰은 짙은 안개 때문에 이러한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도로의 가시거리는 3m가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에서 사고가 난 것을 보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를 멈춘 지 2분 만에 뒤차가 들이받았고, 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부딪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진=CNN 영상 캡처〉
짐 칼훈컨카운티 소방서 대대장은 "현장에는 액화 천연가스를 실은 거대한 화물 유조차량 2대와 여러 승용차가 산더미처럼 겹쳐진 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크게 다치지 않은 사람들은 혼란 속에서도 사고 차량 내 사람들을 구조하려고 애쓰고 있었다"며 "천연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사람들을 급히 대피시켜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캘리포니아 교통부는 사고 잔해를 치우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