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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 이뤄냈다‥세븐틴 '38회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입력 2024-01-07 00:29 수정 2024-01-0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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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 2024.01.06/

그룹 세븐틴이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 2024.01.06/

그룹 세븐틴이 '38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유닛 부석순의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에 이어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음반 부문 본상 그리고 대상까지 그야말로 '최정상의 세븐틴'이었다.


6일 방송된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는 성시경·차은우의 진행 하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피날레를 장식한 건 음반 부문 대상이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배우 이준호가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말 오랜만이다"라는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해 훈훈함을 불렀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이변 없이 세븐틴에게 돌아갔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선 세븐틴 에스쿱스는 "음반 대상을 받게 됐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10년 차가 됐는데 이때까지 지치지 않고 달려와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정한이도 같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마음속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오기까지 플레디스 식구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겸은 "멤버들과 정상을 보며 달려가자고 했었는데 최고의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우지는 "캐럿들에게, 제 음악을 사랑해 주고 믿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끝없이 좋은 음악이 뭔지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되겠다. 올해도 (좋은 노래로) 죽여주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1986년 시작된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대중음악을 선정해 결산하는 자리다. 38번째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6회 일본·27회 말레이시아·29회 중국·37회 태국에 이어 다섯 번째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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