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국토교통상 "하네다공항 사고 폐쇄활주로 8일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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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토교통상 "하네다공항 사고 폐쇄활주로 8일 운영 재개"

입력 2024-01-05 18:45 수정 2024-01-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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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의 운영이 오는 8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5일) 오후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사이토 국토교통상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사고 항공기 철거 작업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네다공항은 지난 2일 충돌 사고 발생 이후 C활주로 운영을 중단, 그동안 수백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 모두에서 불이 났고 여객기 탑승자는 모두 탈출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은 숨졌습니다.

앞서 사고 당일 하네다공항을 이용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편의 운항도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