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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막걸리' 부녀 15년 만 석방 현장..."마음이 무겁다"

입력 2024-01-05 13:37 수정 2024-01-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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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씨 (2009년 9월 검찰 조사)]

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안 했기 때문에...

[검찰 수사관 (2009년 9월 검찰 조사)]
고개 들어봐요! 아이 이양반 본인 말 한마디면 다 끝날 거 같아요? 거짓말했다 한마디 하면 다 끝날 거 같아요? 말이 잘못 나왔죠?

[백씨 (2009년 9월 검찰 조사)]
예...


"검찰 위법 수사"
15년 만에 재심 결정

범인 몰린 부녀 '형집행정지'
재심 사건 '최초' 수감 중 석방

하얗게 변한 머리가 보여주는 세월의 흔적

세상 밖으로 나온 백모씨의 첫마디

[백모씨]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은 말 할 수가 없습니다"

26살에 시작된 옥살이
이제 마흔을 넘겨 버린 딸

[딸 백모씨]
"(제일 먼저 어떤 거 하고 싶으세요?) 먼저 잠을 좀 충분히 자려구요."
"그래도 많은 희망은 그냥 안고 있었어요"

'무기징역·징역 20년' 확정받았던 부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박준영 변호사/백씨 부녀 법률대리인]
"사실 곧 나올 거다 곧 나올 거다 계속 기대를 줬단 말입니다.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더 많이 수사 과정이나 재판 과정의 어떤 문제점을 많이 드러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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