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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 2년 연속 수상

입력 2024-01-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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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V9 〈사진=현대차그룹〉

2024 EV9 〈사진=현대차그룹〉

기아의 대형 전기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서 열린 시상식을 열고 SUV·승용차·트럭 분야 수상작 3종을 발표했습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가, 트럭은 미국 포드의 대형 픽업트럭 슈퍼 듀티가 각각 뽑혔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로 평가했습니다.

현대차 역대 수상 기록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역대 수상 기록 〈사진=현대차그룹〉

EV9 수상을 포함해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입니다.

한국 자동차는 지난 2009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자동차 아반떼에 이어 지난해인 2023년 기아 EV6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30년째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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